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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의 ‘베테랑’
2024.01.04

태안태양광발전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태진 선임은 2014년 태양광발전소 전기운영 및 안전관리업무를 처음 접한 후 올해 10년 차가 된 베테랑입니다. 상당 기간 LGD파주 태양광발전소에서 근무하다가 ‘22년 7월부터 현재까지 태안태양광발전소에서 근무 중입니다.

전기운영 및 안전관리자로서 전기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점검 및 유지보수, 교육 등 현장 관리감독자로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협력업체가 함께 상주하는 현장으로, 협력업체 관리와 지역 주민들 과의 원만한 유대관계 유지라는 중요한 업무도 수행 중입니다.

 

태안태양광발전소 모듈 전경

“태안태양광발전소는 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 일대 1, 2발전소 2개의 현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연면적 총 89,495평의 면적에 총 13,772Kw의 용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08년에 완공된 태안태양광발전소는 연 평균 19.1Gwh의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으며, 이는 한달 350kwh 전력을 사용하는 4,5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입니다.

또한 친환경 재생에너지 발전소로 탄소배출 저감 또한 현재까지 누적 66,000ton 이상을 달성하였습니다. 이곳에서 박태진 선임을 포함한 D&O 직원 2명과, 협력업체 직원 5명이 함께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태양광 전력 생산 과정 *출처: (주)한양

보통 ‘태양광 발전’ 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건물 옥상에 설치된 사각형 모양의 대형 태양전지판 일 것 같은데요. 그것이 바로 태양광 모듈입니다. 여러 개의 태양광 셀을 하나의 프레임으로 결합하여 구성되어 있으며 이 모듈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태양광 모듈을 통해 생산된 전력을 사용 가능하도록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요. 먼저 ‘접속반’이라는 설비를 통해 전력을 한데 모아서 ‘인버터’라는 설비로 전송을 하게 됩니다. ‘접속반’은 전력을 전송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더해 태양광 모듈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점검해보는 역할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접속반(좌) 및 인버터(우) 설비

최초 생산된 전력의 형태는 ‘직류(DC)’입니다. 직류전력을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교류(AC)’로 변환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태양광 인버터’입니다. 태양광 발전과정에 있어서 꼭 필요한 설비이죠. 태양광 인버터가 전력의 형태를 변환하는 과정이 정말 중요한데요. 좋은 태양광 모듈을 통해서 아무리 많은 전력을 생산해도 태양광 인버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면 변환효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이 설비를 잘 관리하는 역할이 매우 중요해요.

이렇게 태양광 모듈 -> 태양광 접속반 -> 태양광 인버터의 송전 과정을 통해 전력이 생산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저희 전기안전관리자들이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태양광 발전과 전기안전관리분야의 베테랑이 된 박태진 선임은 전기관련 학과를 전공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관련 업무를 수행하다 보니 자연스레 업무관련 지식의 함양과 자격증 취득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보다 더 원활하고 전문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전기 기능사, 전기 산업기사, 전기 기사 등 해당분야의 자격증을 모두 취득하였습니다.

또한 전기 이외에도 태양광발전소의 주요 설비에 대해서도 자발적으로 학습하고 있으며, 수시로 바뀌는 법령과 규정, 거듭되는 기술 발달로 인한 최신 설비 트렌드를 파악하고 관련 지식 습득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 나가고 있습니다.

 

 

박태진 선임은 태양광 발전소에서 근무를 하며 수시로 발생하는 설비 트러블에 대해 안전관리자,그리고 엔지니어로서 스스로의 역량으로 조치하고 해결을 할 때 업무에 대한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합니다.

이처럼 자칫 발견이 늦었더라면 안전사고와 함께 큰 비용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안전관리자로서 사고를 조기에 잘 방지한 사례입니다. 박태진 선임은 이러한 경험들이 지속적으로 쌓여 계속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며, 이를 뒷받침하려면 스스로 끊임없이 배우고 궁금해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23년을 돌아보면 업무적으로는 목표한 것 대비 90% 수준을 이뤘습니다.

개인적으로 목표해왔던 학사 학위를 취득한 해였기에 더욱 만족스러운 한 해였습니다. 다만 일과 공부 등 목표에만 집중을 하다 보니 오히려 건강 관리에 소홀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24년 갑진년 새해에는 한가지 같은 두가지 목표가 있습니다. 꼭 ‘다이어트에 성공’하여 예전과 같은 “건강한 몸을 되찾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여름에 유독 뜨겁고, 겨울에 유별나게 추운 태양광발전소 현장에서 언제나 노고가 많으신 전국 각지의 동료 여러분. 부서 특성상 자주 뵙지는 못하지만 항상 건강하시구요, 새해에도 무사고를 염원하며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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