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이퐁시 짱줴산업단지 LG이노텍 카메라모듈 생산공장은 2016년 8월 현장을 개설하여 2017년 9월 준공을 완료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V3 추가 증설 투자를 결정하면서 현장에서의 연간 카메라모듈 생산능력이 3억 9,000만개에서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고객사에 대규모 물량을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이 프로젝트의 건설사업관리(CM)를 D&O CM이 맡고 있습니다.
LGIT 베트남 프로젝트는 카메라모듈 생산공장으로 2016년 V1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018년 V2 프로젝트를 준공하였고 작년 6월 V3 프로젝트를 착수했습니다. 현재(’24년 1월 기준) 현장에서는 철골공사를 진행 중인데요, 공정률은 약 46%입니다. 2025년 3월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2028년까지 단계별로 클린룸 확장공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LGIT 베트남 하이퐁 V3 신축 CM단(이하 CM단)은 현재 임동혁 단장의 지휘 아래 구자억 책임, 김환진 책임, 고명진 책임, 이성범 책임, 신선철 책임, 그리고 현지에서 채용한 근무자 3명(건축, 통역, 사무)이 함께 근무 중인데요, CM단으로서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이 프로젝트를 포함한 현지 업무수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중입니다.
성공적인 프로젝트 완수를 위해선 발주자, 설계사, CM, 시공사, 감리단, 협력사 등 수많은 관계사들이 함께 협력해야만 합니다. 프로젝트 진행 간 다양한 상황 변화로 인해 갈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 갈등 해결을 위한 합리적인 기준,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CM의 역할입니다. 발주자의 프로젝트 니즈에 대한 RISK를 관리하는 것이 CM의 존재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가관리, 설계관리, 공정관리, 품질관리 등 건축공사CM의 기본 업무는 국내 현장과 동일합니다. 다만 베트남 현지 상황을 고려한 법규, 사업구도, 인허가 조건, 프로젝트 영향성을 예측하는 업무가 국내와의 차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현지의 정확한 정보수집 및 검증을 위해 현지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기계공사CM은 주 업무인 설계, 원가, 공정, 시공업무를 관리하며 생산일정 준수를 위해 발주사와 협업하고 있는데요, 해외 경험이 부족한 발주사의 업무를 지원하고 전체적인 클린룸 공사 구성을 위해 주도적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유틸리티 공급에 있어 전기공사CM의 역할이 중요한데요, 외부 공급일정과 내부 시공일정을 동시 체크해야 생산일정에 맞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형, 케이블 매설 방식 등 국내와 다른 현지 작업환경으로 여러 애로사항도 있지만 품질확보과 생산공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임동혁 단장은 ‘언어의 중요성’을 말했습니다. 베트남 현장에서 근무한다고 해서 반드시 베트남어를 구사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요. 대신 영어는 일상생활에서 소통가능한 수준이 되어야 업무를 하는데 지장이 없고 어느 해외 현장이든 충분이 업무를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현지 음식에 대한 빠른 적응’을 꼽았어요. 현지에서 한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현지에 적응하기 위해선 현지 음식에 대해 마음을 빨리 여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족, 친구들과 떨어져 있다 보니 나만의 취미가 하나 쯤은 꼭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자억 책임은 국내외 현장을 막론하고 ‘오픈 마인드를 갖는 것’을 추천했습니다. 인종, 국적, 문화, 직무를 떠나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태도 하나만으로도 해외 현장에 충분히 적응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 구 책임이 근무 중인 베트남의 경우 유교문화권으로 서로에 대한 기본 예의를 중시하기에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존중의 자세로 임한다면 현지인들에게도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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